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05-20 14:53
Today
Total
관리 메뉴

하루일상 :)

[에세이] 지혜로운 생활 두 번째 퇴사 서평 본문

리뷰/책방

[에세이] 지혜로운 생활 두 번째 퇴사 서평

ha_ru 2016. 5. 14. 23:01

 

작년 초 몸이 더이상 견디질 못해 퇴사를 결심했어요.
별로 어렵지 않다는 말에 혹해 바로 면접을 보고 합격을 했지만 그만 둔 직원들의 실수로 첫날 부터 정신이 없었고 매일이 어려워 자괴감에 빠졌어요.
아마 비슷한 나이기에 더 공감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은 에세이 지혜로운 생활(두 번째 퇴사 그래도 잘 살고 있습니다)

 

 

경솔하게 홱홱 그만두는 것은 지양하는 편이 맞다. 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걸 최선을 다해보고서 신중하게 내린 결론이 '그만두는 것'이라면 그것에 죄책감을 느낄 이유는 없다. 그건 자신에게 맞는 삶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통과 의례인 셈이기 때문이다.
p.68

 

그만두고 나니 일할 때의 스트레스와는 달리 나만 놀고 있는 것 같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었어요.
매주 기다리던 주말엔 자괴감이 더했고 주윗사람들과 비교하게 되고...

하지만 모두의 삶이 같을 리 없겠죠.

새로운 길을 위해 한 선택에 스스로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최근 저는 새로운 일로 어떻게든 빨리 결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요.
하지만 글처럼 이제 시작하는 주제에 당장 잘하겠다 생각하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것 같아요.
욕심은 덜어내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놓지 않고 하다보면 바라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된다고 생각해도 안 되기 일쑤이므로 생각은 무조건 긍정적으로
"다 잘 될거야"

p.205

 

분명 무조건 퇴사를 하는 건 좋지 않아요.
하지만 아직은 젊기에, 더 행복하기 위해서 여유와 배짱을 갖고 살고 싶네요. :)

 

>YES24

>교보문고

 

지혜로운 생활
국내도서
저자 : 오지혜
출판 : 사물을봄 2015.12.28
상세보기

 

Comments